경기도 성남시는 22일 쓰레기 처리양식을 매립에서 소각위주로
전환키로 하고 이를 위해 시내 중원구 상대원동 420일대에 하루
1천t 이상의 쓰레기 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공장을 건립키로 했다.
시는 이 사업에 소요될 사업비를 약 1천5백억원으로 추산하고 이
사업비는 토지 개발공사로부터 분당신도시 개발에 따라 받게될 쓰레기
처리비용 1천억원과 국비 5 백억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시는 이 사업의 규모에 대해서는 앞으로 계획을 세워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초 시내 중원구 상대원동 420 부근에
1백48억원을 들여 대지 7만8천1백14 에 하루 1백t 규모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소규모 소각공장을 착공, 오는 93년
5월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새로 신설된 분당신도시가 구로 편입됨에 따라 쓰레기 처리량이
크게 늘어 날 것으로 보아 소각공장건립계획을 세웠다.
대단위 쓰레기 소각장이 건설될 경우 현재 쓰레기 처리를 위해
김포매립장까지 먼거리를 청소차량이 오가야 하는 불편이 해소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