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대통령은 중동평화회담 개막 전날인 29일 회담장소인
마드리드에서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과 미소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21일 발표했다.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29일 고르바초프외에도
한사람 또는 그이상의 다른나라 지도자와 회동한다고 전하면서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밤(한국시간 29일 오후) 워싱턴을 출발하며 30일
평화회담 개막 회의에서 연설한후 곧장 귀국한다고 피츠워터 대변인은
설명했다.
부시.고르바초프 대좌는 지난 2년반 사이 이번이 7번째가 된다.
중동평화회담은 미소정상의 개막연설에 이어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
장관과 보리스 판킨 소외무장관이 주재하는 가운데 역내 당사국 외무
장관들이 동석하는 실무회의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