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룡양회가 고부가가치 시멘트를 잇따라 개발 시판한다.
22일 이회사에 따르면 지난88년말부터 1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고강도시멘트 자체수평조절(Self-Leveling)시멘트 무수축성(Growting)
시멘트등 3종의 신제품을 국내처음으로 오는 12월 선보인다는 것이다.
5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고강도시멘트는 강도가 일반시멘트의 3백kg/
세제곱센티미터 보다 훨씬 높은 8백kg/세제곱센티미터로 고강도파일
고속전철용침목 고강도 상하수도관등에 사용된다.
연산능력은 10만t이며 가격은 일반시멘트의 1.5배인 t당 6만원선으로 잠정
결정됐다.
쌍룡은 내년도 고강도 시멘트시장이 1천억원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점차
생산능력을 늘려갈 방침이다.
3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SL시멘트는 물을 뿌리면 스스로 수평을 잡듯이
시멘트를 뿌리면 자체적으로 표면이 수평을 유지하는 최첨단제품으로
미장공의 손길이 필요없다.
이제품은 백화점 오피스텔 호텔등 고급건축물과 공장바닥 체육관등
평탄성이 요구되는 공사에 쓰이게 된다.
연산능력은 2만t이며 가격은 수입판매가격의 70%선인 t당 6만원선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재 SL시멘트의 국내수입시장은 1천5백억원규모로 일본 스웨덴시멘트
메이커들이 장악하고 있다.
2억원의 개발비가 들어간 무수축성시멘트는 기계및 교량등 주요 구조물의
기초공사에 쓰이는 것으로 국내시장규모는 연간 50억원이다.
쌍룡의 연산능력은 1만t이며 가격은 수입판매가격의 60%선인 t당 20만
24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독일 일본산 수입품에 의존해 왔었다.
쌍룡은 이들 신제품을 동남아등지에도 수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