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이 주최하는 "모스크바한국종합상품전"이 24일 한소양국의 정부및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스크바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엑스포센터
제3호전시관에서 개막됐다.
오는 2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전시회에는 삼성물산 대우 럭키금성상사
등 23개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 대전엑스포조직위 한국꽃꽂이
협회등 3개공공기관도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있다.
주요전시품목은 직물 가죽제품 전기전자등 생필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소련내의 잠재수요를 겨냥,통신기기 의료기기 건설자재 화학제품등도
선보이고있다.
이번전시회는 특히 소련이 지난8월사태이후 극심한 물자부족현상을
겪고있는 가운데 열려 소련언론및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