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과 미국의 제너럴 다이나믹스(GD)사는 25일오후 서울의
삼성항공 본사에서 삼성항공의 F-16 전투기 도입 및 공동 제작을 위한
기술도입 계약 과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안시환 삼성항공사장과 헨콕 GD사장은 이날 기술도입, 인력교류, 교육,
하드웨어 구매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기술자료의 이전과 해외 연수 등을 시작키로 합의했다.
삼성항공의 F-16 전투기 생산은 정부의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사업(KFP)에 의해 추진되는 것으로 93년부터 99년까지 생산될 총
1백20대의 F-16기 중 12대는 완제품 을 들여오고 36대는 삼성이
조립생산하며 72대는 삼성과 GD가 공동개발하는 부품으 로 삼성이
면허생산하는 것으로 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