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최근의 무역수지흑자급증세를 반영, 91회계연도(91년4월-92년
3월)경상수지흑자전망을 당초 3백억달러보다 2배나 많은 6백억달러 수준
으로 대폭 상향수정했다.
올4월부터 8월까지 일본의 경상수지흑자는 이미 당초전망치인 3백억달러를
웃돌았다.
일본이 경상수지흑자전망을 상향조정한 것은 3년만의 일로 지난해
경상수지흑자는 당초전망치보다 2백10억달러나 밑돌았었다.
일본의 경상흑자가 급증하고 있는것은 고가차와 회화등의 수입이
버블(거품)붕괴로 급감하고 걸프전조기종결로 원유가격이 하락,수입이
줄어들고 있는데다 해외여행이 급감,무역외수지적자가 크게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있다.
이같은 일본의 경상수지흑자 급증은 그러나 EC(유럽공동체)와의
불균형확대,미국의 무역적자증가등과 연결돼 심각한 통상마찰을 불러일으킬
우려도 제기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