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 업계가 올들어 새로운 상표의 상품 개발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제조업체들은 10월중에만
`라무르'',`마몽드'',`세로피 아'',`듀모르''등 4종류의 새로운 상품을 내놓는
등 올해들어 예년의 2배 수준인 모두 9가지의 새 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한국화장품은 올해 초 1만6천원대의 `르비앙''을 시판한데 이어
1만5천원대의 ` 세로피아''를 발매했다.
태평양화학도 `라무르''와 `마몽드''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럭키 드봉도
1만5천5백 원대의 `아티스테''를 선보이고 있다.
또 쥬리아는 올해 초 1만6천원대의 `소네트''를 시판한데 이어
1만9천-2만1천원 대의 `듀모르''를 내놓고 있으며 가양도 지난8월
`에센지아''를 시판용 상품으로 개발 했고 에바스도 새상품 `엑시트''를
선보였다.
화장품 업체들이 새로 내놓은 상품들 가운데 태평양화학의
`라무르''만이 방문 판매용이고 나머지 제품은 백화점, 소매점 등을 통한
시판용인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화장품업체들이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것은 화장품
소비패턴의 변화로 방문판매보다는 시판의 비중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판용 상품을 정착시키 기위한 업체들의 주력 상표 교체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