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화학이 세탁세제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30일 이회사는 총2백50억원을 투자,경북 김천시에 연간생산량
6만t분말세탁세제공장을 2년만에 완공하고 자체 개발한 "빨래박사"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팜유및 야자유에서 추출한 식물성세정성분말을
사용,1일생분해도가 99%에 이르며 2가지 기포조절성분이 배합돼 거품이
기존세제의 4분의1정도로 줄어든 저공해 세제라는 것이다.
가격도 기존세제보다 10 15%정도 싸게 내놓고 있다. 태평양은 이번
"빨래박사"에 이어 내년초에는 저공해 농축세제도 선보이기로 했다.
태평양은 시장진출 첫해인 내년에는 시장점유율15%를 달성하고,3 4년내에
전체시장의 30%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집중적인 광고 판촉전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국내분말세제 시장규모는 물량기준 18만t 금액으로는
2천억원정도로 추정되고 있는데,태평양과 제일제당등 대기업의 시장참여로
내년에는 약2천7백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