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의 급격한 석유수요증대와 지속적인 산유량 감소로 미국은
향후 20년내에 전체 석유소비량의 75%를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미의회 산하 기술평가국(OTA)이 29일 밝혔다.
OTA는 미의회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와 같은 원유수급구조가
계속된다면 2010년께는 원유 수입이 전체수요의 75%이상을 차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OTA의 이같은 보고는 미상원의 미에너지전략검토 직전에 나온것으로
알래스카 북부 국립야생동물보호지역의 유전개발필요성여부에 대한 논쟁을
가열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OTA는 보고서에서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석유및 휘발유의
효율적 이용과 천연가스와 같은 대체연료의 사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