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는 전기통신기술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위성방송수신용 LNB
(저잡음주파수변환기)등 6개품목의 제품개발을 집중 지원키로 하고 1일
(주)에이스 안테나등 11개업체를 ''91년도 유망중소통신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육성대상으로 선정된 6개품목은 무선통신기술분야에서 LNB 외에
PLL(위상동기루프)식 초소형휴대용무전기, 하이브리드IC(혼성집적회로),
고주파용변성기등 4개품목과 ISDN(종합정보통신망)분야에서
동기식다중전송장치, DSU(데이터서비스장치 )등 2개품목이다.
LNB품목의 유망중소기업으로는 에이스안테나와 동양텔레콤, PLL식
초소형휴대용 무전기는 아함전자와 펜텍코리아, 고주파용변성기는
한국경전기와 RF하이텍, 하이브리드IC는 청호전자가 각각 선정됐다.
또 동기식다중전송장치는 중앙전기공업과 제일정밀공업, DSU는
자네트시스템과 두일산업이 각각 유망기업으로 뽑혀 체신부의 지원을 받게
됐다.
한편 유망중소통신기업으로 선정된 후 5년이 지나 대상품목을
성공적으로 개발 완료한 싸니전기공업, 고니정밀, 코리아써키트,
콤텍시스템, 데이타콤, 삼익전자공 업, KDC정보통신, 새한전자공업등
8개기업은 유망기업에서 졸업, 지원이 종료됐다.
지난 85년부터 체신부가 시행중인 유망중소통신기업육성시책은 해마다
육성대상 품목 및 대상기업을 선정해 체신부의 자금지원, 한국통신의
품질인증취득지도 및 판 로알선,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기술지도등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원실적은 90년까지 다층PCB(인쇄회로기판), 모뎀등 총
31개품목에 63개업체가 선정돼 모두 69억원의 자금지원과 함께
6천8백여회의 기술지도 및 1천2 백83억원 상당의 판로알선이 이루어졌다.
육성품목은 개발기술의 파급효과 및 부가가치가 크고 통신기술발전 및
통신서비스향상을 위해 필요하며 수입대체효과 및 수출이 기대되는
품목중에서 발굴하고 유망기업은 육성품목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소기업중에서 개발의욕, 기술수준, 재무구조등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