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천태산,단양 온달성,괴산 수옥정등 3개지구가 내년부터 민자를
유치,국민관광지로 개발된다.
충북도는 1일 도내 위락지역의 관광화 촉진과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충족
시키기위해 이들 3개지구 4백24만7천여 를 국민관광지로 개발키로 하고
연말까지 기본개발 계획을 수립한뒤 내년부터 2001년까지 총1백54억1천7백
만원을 들여 본격 개발키로했다.
천태산(해발7백14m,영동군양산면루교리)의 경우 영국사를 중심으로 주변
경관이 빼어난데다 문화재도 많아 이 일대 1백84만5천여 를 개발,호텔
여관등 숙박시설과 야영장 청소년수련장 전통음식점및 등산로등을 갖출
계획이다.
(주)동신레저는 천태산인근 상촌면물한리에 골프장 스키장을 포함한
대규모 종합위락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무주구천동등 관광지와
인접,개발효과가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도는 또 남한강변에 있는 온달성(단양군영춘면하리)일대 1백28만4천여 도
국민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으로 현재 기본계획을 수립중에 있는데
온달동굴과 동굴일대를 개발,숙박시설과 체육시설등을 갖춰 충주호및
단양팔경과 연계,관광객을 유치할 방침이다.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일대 1백11만8천 에 대해서도 콘도미니엄과
야영장 청소년 수련장등을 갖춘 국민관광지로 개발키로하고 역시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뒤 국토이용 계획변경및 환경영향평가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수옥정지구 역시 인근에 충주호와 수안보온천 국립공원 월악산
조령3관문등이 위치,관광연계효과가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도는 전체 소요예산 가운데 도로 상하수도 주차장등 기반시설은
지방비등으로 12억원을 충당하고 나머지 시설공사는 민간자본을
유치,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