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나프타분해공장(NCC)의 가동으로 석유화학업계의 원료자급체제가
자리잡고 있다.
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럭키석유화학 삼성종합화학 현대석유화학
대한유화등은 올하반기들어 가동에 들어간 NCC를 활용,계열공장가동에
필요한 기초유분을 자체조달하고있다.
럭키석유화학은 이날 현재 연산 35만t규모(에틸렌기준)의 NCC를
81%가동,럭키의 HDPE VCM PVC생산용 에틸렌을 전량 공급하고있다.
럭키석유화학은 10월 한달동안 2만5천t의 에틸렌을 생산,자체공급후 남은
4천3백t을 려천석유화학단지 입주업체에 대주었다.
이회사는 지난달 1만1천6백t의 프로필렌도 생산,럭키에서 필요로하는 물량
1만3천5백t의 86%를 자체에서 확보했다.
삼성종합화학도 충남대산석유화학단지에 마련한 연산 35만t규모의
NCC가동률을 80 85%선에서 유지,8개계열공장의 상업가동에 쓰이는 원료를
전량 자체에서 확보하고있다.
현대석유화학도 최근 전체 히터(Heater)8기중 6기를가동,상업생산에
들어간 PP등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기초유분의 자체조달에 나섰다.
현대는 또 시간당 25t에 이르고 있는 에틸렌생산량을 확대,계열제품공장의
가동률제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대한유화도 온산에 마련한 연산 25만t짜리 NCC를 70%정도가동,하루 6백t에
이르고있는 에틸렌수요를 자체에서 충당하고있다.
대한은 하루에 필요한 프로필렌 6백t의 3분의2수준인 4백t도 새로 가동에
들어간 NCC에서 확보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