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의료기관 방문횟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의료보험연합회(회장 최수일)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연합회에
접수된 진 료비청구건수는 모두 3천7백39만7천4백23건으로 지난해
3.4분기의 3천9백31만2천9백 63건에 비해 4.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자별로 보면 의료보호대상자 진료비청구건수가
1백32만4천8백19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백8만5백12건에 비해 36.3%가
줄어들었으며 직장의보의 경우 모두 1천5백36만8천2백18건으로 전년동기의
1천6백34만8천9백15건에 비해 6.0%가 감소했 다.
공무원 및 교직자의보의 경우 5백53만7천6백99건으로 전년 동기의
4백81만3천4 백22건에 비해 5.7%가 줄었다.
그러나 지역의보의 경우 진료비청구건수가 모두
1천6백16만6천6백87건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6백7만1백14건에
비해 0.6%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 의료보호 대상자 진료비 청구건수가
격감한 이유 는 올해 들어 의료보호 대상자수가 줄어든데다 의료보호
대상자들이 의료기관의 정 신과나 보건기관(보건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을 찾아 진료를 받은 경우는 지역 의보에서 직접 의료수가를
지불하기 때문" 이라고 풀이했다.
지난해 의료보호대상자는 모두 3백93만명이었으나 올해에는
2백87만9천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