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수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일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발표한 올들어 9월까지 섬유류 수입동향에
따르면 전체수입은 11억7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에
그쳤으나 이 기간중 의류수입은 1억2천만달러로 22.8% 늘었다.
특히 편직제 의류는 4천7백만달러를 기록, 52.5%의 급증세를 보였고
그중에서도 언더셔츠는 6백70만달러로 무려 79.9% 증가했다.
의류 등 제품류수입을 국별로 보면 일본이 34.8%, 중국이 1백49%로
각각 늘어 고가품과 저가품이 함께 증가했음을 보여주었다.
편직제 의류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5억달러로 6.3배나 늘어 저가의
중국제품이 무더기로 수입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같은 고.저가품의 동시 수입증가 현상은 침구.이불류에서도
마찬가지로 일본산은 57.2%, 중국산은 1백9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