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은 내년 2월 유상증자를 통해 총 2천5백71억원의 자금을 조달
할 계획이다.
2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2월중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계획서를
새로 제출한 기업은 호남석유화학(조달액 3백93억원) 등 모두 6개사,
6백79억원이며 여기에다 지난 10월 증자조정에서 이월된 1천8백92억원
(6개사)을 포함하면 내년 2월 증자추진분은 모두 2천5백71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증자에 따른 시가할인율은 동양기전의 경우 기준주가의 20%이고
호남석유화학이 25%이며 연합인슈를 비롯한 4개사가 30%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0월말 상장사협의회는 증자조정위원회를 열어 내년 1월
모두 2천3백23억원(16개사)의 증자를 허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