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달말 일본을 방문, 중의원에서 미-일 관계에
대해 중요한 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일본 외교소식통들이 2일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일본 중의원 연설은 냉전후 세계무대에서의 미-일관계에
대한 부시의 견해와 현재 미,일 관리들이 작업중인 동경선언 내용을
포함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소식통들은 공동성명이 세계 최강 경제대국들인 미일양국의
앞으로의 장기적 관계에 촛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을 비롯 싱가포르,호주 등도 방문할 예정인 부시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칼라 힐스 미 무역대표가 미리 일본을
방문,부시대통령의 방문에 따른 사전 작업을 벌인다.
베이커장관은 동경체류중 외교정책 연설을 할 것으로 보이며
힐스대표는 일본의 쌀과 자동차 등 미-일간 양대 경제 현안을 중점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