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가 내년부터 홍콩에 취항할 것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더드지가 4일 보도했다.
스탠더드지는 홍콩에서 아에로플로트사 여객업무를 대행해주고 있는
글로벌 유니언 익스프레스사와 홍콩항공관계자들의 말을 인용,아에로
플로트는 현재의 모스크바-방콕간의 항로를 내년에 홍콩까지 연장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과 모스크바간의 항공협상은 이미 6개월전에 마무리지어졌다고 밝히고
아에로플로트는 홍콩취항을 위해 현재의 모스크바-방콕간 노선을 모스크바
-두바이 방콕이나 카라치와 타슈켄트를 경유하여 홍콩까지 오는 노선으로
바꿀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아에로플로트는 새로운 홍콩노선취항을 위해 A310-300기를
새로 도입하고 홍콩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