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서 불량노후주택을 헐어내고 새로 짓는 재건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주택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
재개발건축허가는 내년 6월말까지 규제되고 있으나 이미 사업승인이 나간
재건축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88년12월 마포구도화동 마포아파트 6백42가구가 재건축을 위해 처음
조합을 설립한이후 올10월말 현재 재건축사업을 진행중(조합인가)인 곳은
모두 33개단지 1만3백74가구로 집계됐다.
이중 이미 공사가 진행중인곳은 11개단지 1천1백33가구이며 사업승인을
받은곳은 17개단지 2천8백62가구에 이르고있다.
서울시는 또 지은지 20년이 넘은 시민아파트는 붕괴위험이 크다는
지적에따라 빠른시일내에 철거,시민공원으로 조성하거나 일부는 재건축을
추진키로해 앞으로 이에따른 재건축사업시행도 늘어나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