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4시께 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184 신천역 부근 기아자동차 잠실
지점 앞에서 이곳에 좌판을 벌여놓고 장사를 하는 노점상 15명이 송파구
청의 노점상단속에 항의,시위를 벌였다.
노점상들은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며 경찰버스 밑에 드러눕는등
구청단속반원및 의경 60여명과 실랑이를 벌이다 오후5시30분께
자진해산했다.
이들은 지난 2일에도 단속을 나온 구청직원 40여명과 몸싸움을
벌였으며 이 과정에서 노점상 문춘옥씨(37.서울 송파구 잠실본동
233의15)가 떠밀려 넘어지는 바람에 뇌진탕을 일으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한편 이날 시위에 참가한 노수희(49) 한국노점상연합회 회장 권한대행은
"합법적인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해 관할 구청장과 경찰서장을 고발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