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교육청은 오는 94학년도부터 수원시의 중학교 학군을 현재의
단일학군에서 2개 학군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5일 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내 전체 35개 국민학교와 19개 중학교가
공동학군제로 운영되고 있어 학생들이 통학에 따른 불편이 크다고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94학년도부터 2개 학군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수원시를 2개 학군으로 분리할 경우 현재 수원시의
장안구와 권선구 2개 지역으로 분리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이들
2개구의 학교 및 학급수의 불균형을 해소하기위해 오는 92년과 93년에
산남중학교와 세곡중학교를 권선구에 설립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