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양국은 5일상오 외무부 회의실에서 제7차정례통상문제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어 연불수입확대문제등 양국간 통상현안에 대해 협의했다.
우리측에서 금용규외무부통상국장,미국측에서 리처드 모퍼드주한미
대사관참사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미측은 내년부터
연불수입적용품목을 현행 관세율 10%미만품목에서 관세율 15%미만품목으로
확대 시행해줄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우리측은 금년말까지 미국측의 요구를 검토,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우리측은 최근 무역수지적자악화와 관련,내년부터 확대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내부입장을 정한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산 철강제품의 반덤핑제소문제 해외여행자에 대한
신용카드사용제한문제 건포도발생산의 제한한도(1PPM)상향조정 알부민수입
제한완화등이 논의됐다.
미측은 특히 해외여행자신용카드사용제한이 또다른 형태의 수입규제조치가
될수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는데 우리측은 이규정이 호화여행을 규제하기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