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중 주택매매가격은 전달보다 0.7% 하락하여 지난 5월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으나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주택은행이 전국 39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본격적인 신도시 입주의 시작과 신규공급의 계속적인 증가로 매물이
대폭 증가하는 반면 부동산 투기억제책의 영향으로 가수요가 사라지고
가격하락 기대심리의 작용으 로 이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거래가 별로 없어
10월중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 5개직할시가 0.8%, 중소도시가 0.3%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택형별로는 단독이 0.4%, 연립이 0.8%,
아파트가 1.1% 각각 떨어졌다.
매매가격은 88년 13.2%, 89년 14.6%, 90년 21% 상승했고 금년들어
4월까지 상승 세를 보이다가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편 전세가격은 이사철의 영향으로 수요가 증가함에따라 지난달에
이어 약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역별로는 서울이 0.5%, 중소도시는
1% 각각 상승했고 5 개직할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형별로는 단독이
0.3%, 연립이 0.9%, 아파트가 0. 6% 상승했다.
전세값 추이를 보면 88년 13.2%, 89년 17.6%, 90년 16.7% 각각
올랐으며 올들어 봄철에 올랐다가 여름철에 내리고 가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