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흑인 노동자 대부분이 참가했 던 남아공 사상 최대
규모의 파업이 5일 끝나 요하네스버그 시가지가 평온을 되찾았다.
정부의 부가가치세 부과에 항의해 아프리카민족회의(ANC)남아공
노조연합 주도로 4,5일 이틀간 벌어졌던 이번 파업은 백인정부와 흑인
반정부단체들간의 정치적 투쟁의 양상을 띠면서 폭력사태까지 빚어 23명이
사망했으며 시가지가 사실상 휴업 상태에 들어갔었다.
노동자들은 6일 직장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NC측은 정부가 노동자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또다시
집단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업주도 단체들은 이번 파업에 남아공노동자들의 80-90%가
동참했다고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