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시오 아일윈 칠레대통령이 불법 이주민들을 추방할 것이라고
경고한 이후 1백명이 넘는 한국인들이 칠레를 떠났다고 한국교민 소식통
들이 5일 밝혔다.
칠레내무부는 8일전 1백60여명의 불법 체류 한국인들에게 4개월내에
출국토록 통보했으며 그 이후 30세대의 한국인가족들이 강제추방을 피해
칠레를 떠났다고 이 들 소식통들은 전했다.
소식통들은 그러나 칠레를 떠난 한국인들이 어느곳으로 갔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벨리사리오 벨라스코 칠레내무차관은 한국인에 대한 출국령이
편파적 감정 에서 비롯된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민들이 범죄자는 아니며 다만 우리는 범죄에 가담한
외국인들을 조 사하고 있다"고 말해 외국인들이 마약거래에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칠레정부의 이같은 조치로 1천5백명의 한국교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 며 일부 교민들은 자신들의 신분을 확고히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교민사회의 한 관계자는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놀랍고
걱정스럽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