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지정 의료기관의 진료수가 청구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6일 의료보험연합회(회장 최수일)에 따르면 지난 3.4분기중 전국
요양기관이 청구한 의료수가는 모두 5천9백29억3천3백62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천60억4 천1백90만3천원에 비해 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 비해 가장 큰 감소율을 보인 곳은 제주지역으로
54억2천5백32만5천원을 청구해 9.7%의 감소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충남이 1백90억5천8백97만8천원 으로 9.2%가 감소했고 이어 경남(8.9%),
광주(8.0%), 경기(6.4%), 부산(4.6%), 인천 (3.7%), 대구(3.1%),
경북(2.3%), 강원(0.6%) 순이었다.
이에반해 충북은 1백61억7천3백34만3천원을 청구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5.0% 늘어났으며 대전은 1백89억7천9백18만3천원으로 3.4%의
증가율을 보였고 기타 전북(3.0%), 전남(2.4%), 서울(1.4%)등도 청구액이
늘어났다.
한편 지난 3.4분기중 가장 많은 의료수가를 청구한 지역은 서울로 전국
청구액의 31.8%인 1천8백87억3천8백63만원을 신청했으며 다음으로는 부산
6백5억4천2백29 만원(10.2%), 경남(7.0%), 대구(6.3%), 경북,
전북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