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학년도 99개 전기대학(21개 전기분할모집 후기대및 11개 교육대
포함)의 모집정원은 모두 15만6천1백11명으로 91학년도의
14만6천3백46명보다 9천7 백65명이 늘어났다.
이에따라 오는 12월17일 실시되는 전기대 입시에는 65만명 안팎의
수험생들이 지원해 전국 평균 경쟁률이 91학년도의 4.53대1보다 낮은
4.2대1 가량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또 69개 후기대(15개 후기 분할모집 전기대 포함)의 모집정원은 모두
5만9천4백54명으로 91학년도의 5만8천6백49명보다 8백5명이 늘어났으며
후기대 경쟁률 역시 91학년도의 4.55대1 보다 낮은 4.2대1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가 6일 종합,발표한 92학년도 대학별 신입생 모집요강에 따르면
1백32개 전.후기 대학은 예외없이 신입생모집요강에 `부정한 방법으로
합격한 자는 합격,또 는 입학허가를 취소한다''는 규정을 명시키로 했다.
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대학들은 이 계열의 입시부정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기고사 성적의 반영률을 5-20%포인트 낮추고 학력고사의 비율을
그만큼 높여 대부 분의 대학들이 실기고사 반영율을 20%포인트나 크게
낮추었으며 서울대는 50%에서 45%로 낮추었다.
그러나 서울대는 음악계 학과의 실기고사 성적을 종전과 마찬가지로
50% 반영키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이후 입시부정사건이 드러난 대학중 성균관대는
1백2명,건국대 는 13명을 92학년도 한해동안 모집하지 못하게 했으나
이화여대,한성대등에 대해서 는 모집정지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전.후기 대학및 분할모집 내용을 보면 부산가톨릭대가 후기에서 전기로
전환하고 내년에 개교하는 한국산업기술대학이 전기에 신입생을 모집하며
전기 분할모집 후기대학은 성화대.장로회신대.한성대.대진대(92년
개교)등이 추가됐다.
이와함께 한서대등 내년에 개교하는 6개 대학중 5개 대학은 후기에
모집하며 전기인 경상대와 계명대는 후기 분할모집을,후기대인 명지대는
전기 분할모집을 각각 취소했다.
모집단위는 1백19개 대학이 학과별로 모집하는 반면 서울대의 경우
공법.사법학과를 법학계열로,전기.전자.제어계측공학과를 공동군으로
선발하며 청주대는 공법.사법학과를 법학계열로,11개 교육대는 대학별로
모집한다.
또 학과지망은 24개 대학이 1지망만, 1백개 대학이 2지망까지,8개
대학이 3지망까지 허용하고 1지망자 중에서 선발하는 비율은
강원대.영남대등 77개 대학이 1백%, (이중 53개 대학은 1지망 미달시
2지망자중에서 선발),부산대.경북대.경희대등 14개 대학이
90%,서울대.이화여대.국민대등 34개 대학이 80%,포항공대등 7개 대학이
70% 를 선발한다.
고교 내신성적 반영비율은 대전 목원대와 수원가톨릭대가
40%,제주교대가 38%, 제주교대를 제외한 10개 교육대등 17개 대학이
30.1-35%,서울대.연세대.고려대등 나 머지 1백12개 국.사립 대학이
30%이다.
가톨릭대,한국관광대등 17개 대학은 면접고사 성적을 일반계 학과까지
1-10.4% 반영하고 사범계 학과가 설치된 서울대.한국교원대,11개 교육대등
75개 대학은 모두 면접고사와 함께 교직적성 및 인성검사 성적을 5-10%
반영키로 했다.
미등록자가 생길 경우 결원을 보충하기 위한 추가 합격 후보자는
1백20개 대학이 합격자와 함께 발표하고 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등 5개
대학은 발표를 하지 않으며 서울대.부산대등은 결원을 보충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야간학과 모집정원은 91학년도의 39개 대학,2백41개 학과
1만4백19명보다 16개대학,67개 학과,2천7백11명이 많은 55개 대학,3백8개
학과, 13만3천1백30명으로 늘어났으며 특별전형에 의한 선발인원도
92학년도의 9백10명보다 6백21명이 많은 1천5백31명으로 증가,산업체
근로자들의 대학교육 기회가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