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미환율이 지불준비금 마련을 위해 은행들이 보유외환을
방매함에 따라 내림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6일 전날보다 1원50전 떨어진 7백51원70전에 고시됐으며
첫거래는 7백50원20전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첫 거래가는 전날의 첫
거래가보다 1원90전이 떨어진 것으로 이날중 외환시세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5일 환율은 7백53원20전에 고시됐으나 7백52원10전으로 첫 거래가
형성됐으며 최고가 7백52원40전, 최저가 7백50원60전을 나타낸뒤
7백50원60전으로 폐장됐었다.
외환전문가들은 조달청의 1억8천만 달러 매입과 경상수지 적자
확대등으로 지난 4일 환율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일의 지준마감을
위해 은행들이 보유외환을 방매한데 따라 환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환율이 7일이후에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