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원자력기술협력의 다원화를 추진하기 위해 카나다,
미국, 소련등과 각종 기술협력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원자력선진 3개국 방문길에 오른 임창생원자력연구소장은 6일
카나다에 도착, 한국원자력연구소와 카나다원자력공사(AECL)간의 "월성
2호기 핵종기 공급계통 설 계 기술협력 약정"을 비롯 "경수로형
원전(PWR)의 사용후 핵연료의 중수로형원전( CANDU) 직접사용 공동연구
약정", "연구원 50명 장기파견 프로그램 약정"등을 차 례로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원자력연구소는 중수로 설계기술의 확보, PWR
사용후핵연료의 효율적 이용 및 인력 양성등을 빠른 시일안에 이룩할 수
있게 됐다.
이어 미국에서는 미 MIT 공대와 원자력 기술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원자력공학계의 신진기술 개발 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소련에서는 쿠로차토프 원자력연구소를 찾아 "원자력
신소재 개발", "고온초전도체 개발"등과 관련한 기술협력약정을 체결하고
이론실험물리연구소(ITEF)와 기술협력 가능 분야 및 구체적인 협력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