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코오롱이 경북 김천에 제2종합화학공장을 건설하고 7일 1차준공식을
갖는다.
지난89년12월에 착공돼 2년만에 완공된 김천공장은 총3백여억원이 투입돼
2만8천여평의 부지에 나일론필름공장 감광성필름(DFR)공장폐수처리 제공장
복합정밀화학공장등이 들어서있다.
이중 나일론공장은 1백억원이 투자돼 연산1천8백t 규모로 식품포장용
나일론필름을 생산하게되며 DFR공장은 70억원을 투자,국내최초로
인쇄회로기판형성용 감광성필름을 생산한다. 또 60억원이 투입된
폐수처리제공장은 도시하수및 산업폐수정화용 고분자응집제를 생산하며
복합정밀화학공장은 각종 정밀화학제품을 연간 3천t이상 생산케된다.
(주)코오롱은 구미에 이어 제2의 생산기지로 조성된 김천공장이
화학관련비섬유분야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어 종합화학회사로의
경영다각화를 추진하는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1차준공에 이어 추가로 2천5백억원이상을 투자,제품의
생산 개발 판매에 이르는 전부문에 컴퓨터를 활용하는
CIM최첨단무인화합섬공장도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