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앞으로 효율적인 방위산업 육성및 첨단무기 개발을 위해 대학안에
''특화연구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종구 국방장관은 7일 오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열린 국방 연구개발
대토론회 에서 권영해차관이 대독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러한 연구소를 국내 몇개 대학에 설치함으로써 우수한 국방연구인력을
대학에서부터 조기 발굴해 신기술 개발을 촉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방산기술 연구개발을 위해 국방연구개발 투자비용을
현재의 전체 국방비 대비 약 2.5%에서 앞으로 5년안에 5%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의 방산당국자는 국방 연구개발및 방산육성정책에 대해
"걸프전의 교훈과 한반도의 지형적인 면, 우리 민족의 인간공학적인 측면및
북한의 능력등을 고려해 새로운 안보환경에 걸맞는 군사력 건설이
필요하다"고 지적, "신군사력 건설 은 북한 ''따라잡기''식으로 추진해온
재래식 무기의 양적 증강이 아니라 핵심기술을 동반한 신무기체계의
확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기존 무기체계의 성능개선으로 이루 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우리가 확보해야 할 핵심 신기술은
컴퓨터.전자광학.신소재. 신물질등 4개 분야로, 이를 응용해야할
신무기체계로 정보전자분야의 영상위성체계, 정확한 표적정보를 얻기 위한
3차원 레이더, 투과력이 우수한 정밀광학 추적장치및 레이저 거리측정기,
유도미사일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