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대학생 28명은 7일 오전8시50분께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안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산업대 개혁안''과 관련, 교육부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학생들은 "`산업대 개혁안''이 지난 89년 종합대로 승격한 광주대를
직업훈련소 로 전락시킬 것"이라고 주장하며 ''산업대 개혁안을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플래카 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새벽4시30분께 열차편으로 서울역에 도착, 3인 1조로
나뉘어 정부 종합청사 앞에 도착한 뒤 정문과 담을 통해 청사 마당으로
들어가 5분간 시위를 벌 이다 경찰에 전원 연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조영탁군(19.금융2)이 머리에 5바늘을 꿰 메는 상처를 입는등 학생 3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