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이 세계적인 통신망의 형성을 초래, 이를 통한
제반산업의 국제화 및 지역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경영
전략으로서의 국제 화.지역화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
체신부산하 통신개발연구원이 국제화, 지역화, 정보화 를 주제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제화와 지역화 <>정보통신산업의
국제화.지역화 <>국제화.지역화에 대한 각국의 정보화추진전략등
3개분과로 나뉘어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 "기업특성 맞게 국제화.지역화 추진해야" ***
정구현교수(연세대 경영학과)는 국제화.지역화의 현황과 전망 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국제화.지역화라는 경제적 변혁은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강한 민족주의적 성향은 이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 우리 기업들의 적절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또 양유석연구원(통신개발연구원)은 정보화의 역할에 관한 발표를 통해
"정보 통신기술의 발전으로 국제화.지역화가 가능해졌으나 두 가지는
동시에 추구할 수 없는 것으로 기업조직의 특성에 맞게 조화를 이뤄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