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중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7일 "남북사이의 화해와 불가침 및
교류협력에 관한 합의서"는 남북한이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는 1단계
조치라고 전제,남북간에 통일을 위한 민족공동헌장을 마련하는 작업이
다음단계의 주요과제가 될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북한은 통일에 대비,"남북연합"등 통일과도기구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주요과제들을 하나씩 풀어가는 작업에 본격 착수해야할것이라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이날 한국국방연구원과 미국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공동주최한
제4차 한미안보워크숍에 참석,"신국제질서와 한반도통일"을 주제로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협의 채택될 남북사이의 합의서에는
정치 군사적 대결상태해소와 교류협력실시를 위한 원칙과 방향이
제시되어야 함은 물론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겨나갈 기본사항과 그
"실행기구"가 반드시 포함되어야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