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선수인 전주 유일여고 차영선양(18) 실종사건을 수사중인 전주
경찰서는 8일 차양과 동거해왔다는 20대 남자가 나타남에 따라 단순가출로
보고 차양을 찾고 있다.
차양 가족에 따르면 7일 오후6시께 20대 남자가 "차양에 대해 할 말이
있으니 전주시 중앙동 전주백화점앞에서 만나자"는 전화가 걸려와 차양의
오빠인 동주씨(20 )가 밤 11시10분께 경기3두9861호 콩코드승용차를 타고온
27세 가량의 남자를 만났 다는 것.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이 남자는 차양의 오빠에게 "친구가 경영하는
용산역 부근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일하던 차양을 친구 소개로 알게 돼
그동안 서울에서 동거해 오던중 7일 새벽 차양이 또다시 집을 나갔다"며
차양을 찾기위해 차양 오빠와 함께 서울로 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같은 가족들의 말에 따라 차양이 단순 가출해 이남자와 함께
동거해온 것으로 보고 이 남자와 차양을 함께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