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득화군(8) 유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8일 오전 11시께
사건직후 잠적,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돼 추적을 받던 김모씨(27.
자동차 정비공)를 수원 시 장안구 연무동 김씨집 부근에서 붙잡아 사건
당일의 행적을 캐고 있다.
경찰은 또 녹음된 김씨의 전화 목소리를 오는 9일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성문분석을 실시,동일인 여부를 가리기로 하는
한편 사건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김 모군(7)을 불러 대질신문 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유괴된 이군의 어머니 지귀순씨(32)와 함께 지난 8월
자동차 학원을 다닌 이모씨(27.회사원.수원시 장안구 정자동)등 용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사건 당일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