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일본등 경쟁국가운데 우리나라만이 수출주시장인 미국/EC에서
대폭적인 무역적자를 보이고 있다.
9일 무협이 발표한 ''한국/대만/일본의 지역별무역수지비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대만은 96억달러, 일본 5백45억달러의 각각 흑자를
올리고 있는 반면 한국만이 96억달러의 대폭적인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미국시장에서 지난해 이 기간중에 20억4천만달러의
무역수지흑자를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고
대EC 무역수지적자도 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으나 금년에는
8억달러의 무역적자를 보였고 대EC무역수지적자도 2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대만은 미국과 EC시장에서 각각 58억달러, 3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시현했고 일본도 영국에서 2백65억달러, EC에서 2백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렸다.
일본시장에서는 한국의 대일수입이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한
1백56억달러에 달해 67억달러의 무역수지적자를 기록했으며
대만도 수출입이 각각 69억달러, 1백38억달러로 한국보다 2억달러
많은 69억달러의 대폭적인 무역수지적자를 시현했다.
일본은 미국/EC를 제외한 기타지역에서 수출이 1천1백88억달러로
전년동기보다 16.5%가 증가, 총72억달러상당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