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9단이 이창호5단을 누르고 국수타이틀을 되찾았다.
8일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35기 국수전 도전 5번기
마지막국에서 도전자 조9단은 이5단을 맞아 흑을 쥐고 2백43수만에
6집반승을 거둬 총전적 3대2로 타이틀을 획득했다.
조9단의 이번 타이틀 획득은 지난해 10월 국수전이래 이5단에게
타이틀전에서만 5연패를 당한뒤 따낸 값진 승리로 앞으로 스승과
제자사이의 각축전은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이로써 조9단은 통상 3번에 걸쳐 국수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고 총
타이틀 보유 수도 5개로 이5단의 6개를 바싹 뒤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