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마그라비사와 버스에어컨 4백23대
3백26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달말 첫 선적되는 버스에어컨(MBA220)은 오는 92년2월까지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알마그라비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운수회사로 이번에 수출키로한
버스에어컨은 회교국 최대축제인 하지축제에 사용될 성지순례용 버스에
장착될것으로 알려졌다.
만도기계는 그동안 중동지역에의 공급실적미비로 해외수주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으나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및 인접지역에 공조제품수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만도기계는 유고의 팝파모스사와 현재 버스에어컨 수출계약협상을
진행주이며 그규모는 약 2백여대 이상이 될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