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티르 모하메드 말레이시아총리는 최근 미국이 일본에 대해
동아시아경제회의(EAEC)에 참여하지말도록 요구한데 대해 격렬히 비난하고
EAEC는 일본없이도 진행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하티르총리는 현재 미국은 걸프전당시 미국에 대한 아시아국가들의
지지를 무시하고 "힘이 정의"라는 사고를 하고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일본이 무역과 방위를 미국에 의존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관계를
의식,EAEC에 참여할수 없더라도 이 계획은 계속 추진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말레이시아의 압둘라 외무장관과 라피다국제무역산업장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각료회의(APEC)에 참석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는 미국이 EAEC구상을 견제하는데 대한 불쾌감의 표시로
각료들의 APEC불참을 결정하고 대신 수상실법무담당장관을 참석시키기로
한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