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들이 보험계약을 체결하거나 유지하기위한 사업비를 당초
예정보다 크게 초과해 지출하고있어 수지구조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재 영업중인 30개 생보사가 지출한 사업비는
91보험회계연도 상반기(4월 9월)중 총1조2천2백57억원으로 당초 예정됐던
1조7백41억원보다 14.1%(1천5백16억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생보사들이 사업비를 예정치보다 훨씬 많이 쓰고 있는 것은 그동안
모집인및 영업사원 스카우트 경쟁으로 이들에 대한 대우가 크게 나아지고
점포유지비와 판매촉진비,신계약체결에 따른 수당시급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있다.
특히 4개 외국사의 경우 미 기간중 사용한 실제사업비가 72억원으로
예정치보다 1백49.4%(44억원)가 초과지출됐다.
또 6개합작사는 7백79억원으로 1백21.8%(4백28억원0,6개내국사는
1천1백77억원으로 1백20.7%(6백44억원),8개 지방사는 6백94억원으로
97.6%(3백43억원)나 각각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기존6개사는 7천9백47억원으로 예정사업비를 0.6%(58억원)밖에
초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영풍라이프가 7억8천만원을 사용,예정사업비를 9백40%나
초과했고 한국프루덴셜 7백68% 중부생명 알리코 조지아등이 각각
3백%대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