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의 연구/개발비 투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나 일본등
선진철강국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올해 54.7%나 매출액의 1.35% 달해 ***
철강협회가 최근 국내 철강업체중 연구소보유업체(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개발비 투자동향에 따르면 금년도 철강업계
연구개발비는 1천4백25억원으로 지난해 9백21억원에 비해 54.7%나
늘어나 매출액 대비연구개발비 비율은 지난해 1.08%에서 1.35%로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의 연구개발투자비는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으나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89년의 1.20%에서 지난해 오히려 1.08%
줄어드는 등 연구개발투자비율이 일본(2.1%)등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실정.
업종별로는 일관제천 무분이 1천29억원으로 전체의 72%를 차지,
전년 6백31억원에 비해 63.1% 증가했으며 전기로부문은 3백36억원으로
전년 1백90억원에 비해 76.8% 증가한 반면 냉연부문은 48억원으로
전년대비 오히려 40%가 감소했다.
한편 국내 37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년도 설비투자 실적은
2조8천94억원에 달해 전년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