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그룹은 이번주중 라이프유통소유 비업무용부동산인 13건 1만4천
6백평을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에 매각의뢰함에 따라 1년6개월여만에
5.8대책에 따른 49개계열기업군의 비업무용부동산 매각조치가 일단락될 것
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비업무용부동산 미처분으로 지난10월부터
전계열사에 대한 여신중단상태에 있는 라이프그룹은 그동안의
자체매각방침을 철회하고 이들부동산을 주거래은행을 통해 성업공사에
매각의뢰키로 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서울신탁은행은 라이프그룹에 실무진을 파견,매각위임장등
관련서류작성작업에 참여하는 한편 의뢰가 들어오는대로 이들 부동산을
성업공사로 넘길 계획이다.
이로써 여신관리대상 계열기업군이 보유한 총5천7백41만2천평의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은 일단 완료된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지난10월말 성업공사에 매각위임돼있는 2천1백여평을
내년5월8일까지 공매를 통해 처분키 위해 주거래은행이 공매조건을
일괄확정토록하는 내용의 비업무용부동산매각촉진대책을 각은행에 시달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