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제5차 북.일수교회담(11.18 19, 북경)을 앞두고 12일 과거 일제의
한반도침략 사례를 들어 일본측에 이에 대한 시인 및 공식적인 사죄와
함께 충분한 보상을 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당기관지 노동신문에 게재한 김일성대학
교수 박시형의 ''글''을 통해 최근 일본내에서 과거 일제의 한반도침략사를
합법적인 것으로 평가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조선강점은
그 어떤 법리상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문제로 다루어야 한다"고 반박
하면서 <>강화도조약 <>을사보호조약 <>한일합방 등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그같이 요구했다.
북한은 이어 일본이 과거 한반도 침략 사실에 대해 명백히 밝히고
공식적으로 사죄하며 그에 따른 충분한 보상을 해야 비정상적이고 불행했던
과거청산이 올바르게 이루어질 것이며 북.일국교정상화의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