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3일 겨울철을 맞아 연탄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가스중독환자의
발생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내년 3월까지 고압산소치료기가 설치
된 시내 72개 병원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기간중 고압산소기가 설치된 병원에 대해 설치실의 안전 여부
<>고압 산소치료기의 정상가동 및 담당자 지정 <>안전수칙 준수여부
<>응급환자발생시 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고 각 구 보건소로 하여금 달마다
고압산소치료기의 안전진단을 실 시토록 했다.
관계 규정상 고압산소기가 있는 병원은 연탄가스 중독환자가 들어오면
일단 무 전장치로 응급정보센터에 통보한 뒤 자신들의 의료능력으로
치료가 불가능할 경우 다른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옮겨주고 고압산소기
설치실에는 화재로 인한 폭발과 감 전을 막기 위해 안티스파크 플러그와
전기 어스시설 등을 설치하도록 돼있다.
시는 주민들을 상대로 반상회보,지역신문 등을 통해 고압산소기가
설치된 병원 과 이용 방법에 관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동사무소와 구청
당직실에는 고압산소기 설치 병원 현황을 게시하고 각구 보건소와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병원간의 연계활동 을 강화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