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일 이탈리아의 타이어업체들이 기술및 업무제휴를 서두르고 있어
세계타이어업계의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본의 관련
업계가 12일 전망했다.
일본의 동양고무공업,독일의 콘티넨탈사,이탈리아의 피렐리사등은
업무제휴를 강화,국제적인 대형타이어생산업체를 만들기로 합의하고 우선
자동차용타이어 분야에서 기술제휴를 실시키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이들3사는 또 타이어경량화등을 위한 기술혁신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나아가 자본제휴와 상호생산위탁에 의한 국제분업체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동양고무는 트럭및 버스용타이어에,피렐리는 승용차용고성능타이어에 각각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어 이들3사의 분업체제확립은 세계타이어시장에
커다란 영향을 몰고올 전망이다.
세계타이어시장은 현재 미셰린(불) 브리티스턴(일) 굿이어(미)등 3개사가
6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들3사의 시장점유율합계는 15.5%로 3위인 굿이어사(16.0%)를 바짝
뒤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