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프라자등 서울시내 초특급호텔들이 대입기간중 지방학생들을 유치
하기위해 6만 7만원대의 "수험생 상품"을 기획,지방학교에 공문을 보내는
등 판촉경쟁이 한창이다.
13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1백여실을 판매했던
호텔롯데는 올해도 봉사료를 포함한 하루 객실료 7만원의 수험생 특별우대프
로그램을 마련,판매목표를 1천실로 대폭 늘려잡고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프라자호텔도 하루 객실료 6만원에 수험생들을 유치키로하고 지난 10월초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전주등 주요도시에 소재한 고등학교에 공문을 보내는
등 판촉활동에 열을 올리고있다.
프라자호텔은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투숙험생들에게는 이용료를 10%할인해
줄 계획이다.
호텔롯데의 한직원은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잇따르고있다며 입시날짜가
가까워지면 예약이 쇄도할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 호텔들은 입시기간이 객실이용률이 떨어지는 비수기인점과 해마다
지방에서 상경한 수험생들이 방잡기 홍역을 치르고있다는점에 착안,이같은
상품을 기획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