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특허및 상표심사관이 소련에 파견되고 소련의 특허기술이 국내에
보급되는등 한소양국간 산업재산권분야의 교류가 내년부터
본격화될전망이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소련이 제2차 대한이전희망 특허기술의 상세한
내용을 연말까지 보내겠다고 우리측에 통보,내년초엔 국내관련업계에
보급된다.
소련이 지난5월 대한기술이전희망 특허목록을 보내온데이어 상세기술을
연말까지 제공하면 특허청은 연말까지 기술별로 해당업체와 연결시켜
실용화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또 16일 특허및 상표심사관 2명을 소련에 파견키로 했다.
이들은 앞으로 4개월간 소련에서 산업재산권제도및 현황에 관해 연수를
받는다.
또 각종 특허기술정보를 수집,국내에 보내는 한편 상용화가능 기술의
발굴업무도 수행하게된다.
한소간 특허기술의 교류가 활성화될 경우 이를 바탕으로 동구권
특허기술의 도입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