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값이 빠른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5월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했다.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아연3개월물값은 전날보다 t당 13달러 오른
1,080달러에 폐장,7일연속 상승함으로써 지난5일보다 t당 67달러나 올랐다.
캐나다의 아연제련회사인 코민코사가 11일부터 생산규모를 10%(3만t)줄이기
시작했다는 발표가 최근의 아연값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민코사는 이같은 감산에도 불구,아연값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생산을
더욱 줄일계획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로 아연초과공급은 올해
28만t에서 내년엔 35만t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아연값은 올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었다.
이날 LME니켈3개월물값도 단기매입확대로 전날보다 t당 60달러가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