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용지가격이 16일부터 4.8% 인상된다.
국내 최대 신문용지생산업체인 전주제지는 15일 신문용지중 매출비중이
가장 큰 48.8g(기준)짜리를 t당 46만9천7백30원에서 49만2천4백50원으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54g과 46g짜리는 올리지 않았다.
전주제지의 가격인상으로 세풍 대한제지 삼풍제지등 다른 신문용지업체
들의 가격인상도 곧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신문용지가격이 인상되기는 지난 83년이후 8년만에 처음인데 전주제지측은
"각종 원부자재의 가격상승과 보수유지비 물류비의 상승,임금인상및
원화가치절하등에 따른 원가부담이 한계에 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전주제지는 국내 공급부족을 해소하고 보다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기위해
연산 20만 25만t규모의 최신 신문용지생산 설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신문용지 경량화추세에 따라 2 3년이내 46g이하의 제품도 개발
생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