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호를 비롯한 타이어업계가 유통시장개방에 따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는등 비상영업체제에 들어갔다.
17일 타이어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달들어 굿이어사가 직판을 위한
법인을 설립하자 영업망이 취약한 부천지역에 지점을 신설하고 노르딕등
스노타이어판촉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도입한 텔레마케팅제를 활용,서울 부산등 대도시지역의
잠재고객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또 안전도를 높인 벤투스타이어를 사가는 고객에게 공중전화카드와
성에제거기등 판촉물을 주고 있다.
금호도 현재 21곳인 지점수를 30곳으로 늘리면서 일선대리점에 대한
경영지도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금호는 영.호남지역의 물류센터보강, 40시리즈타이어개발 착수, 영업요원
확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미쉐린사와 결별,독자브랜드제품을 내놓게되는 우성산업도 지난달 전국
1백여개 단독대리점을 확보한데 이어 일본오츠사로부터 들여온
승용차타이어를 이달부터 주요 도시지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우성은 내년까지 복대리점 1천여곳과 손잡고 "우성"브랜드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